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21포인트(2.16%) 상승한 2469.07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억원, 1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2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6.32%), 삼성전자 (KS:005930)(5.98%), 기아(5.57%), 현대차 (KS:005380)(5.34%), 셀트리온 (KS:068270)(4.35%), LG에너지솔루션(3.37%), KB금융 (KS:105560)(2.12%), NAVER(0.42%)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 (KS:000660)(3.65%),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2.24%)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급등한 건 지난 15일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공시로 주가 상승을 기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삼성 계열사들이 좋은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건강관리기술(15.95%), 생명보험(10.02%), 건강관리장비와용품(8.66%), 손해보험(7.21%) 등이다. 하위업종은 생물공학(-4.25%), 우주항공과국방(-1.85%), 비철금속(1.73%), 전기장비(1.43%) 등이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13포인트(0.60%) 상승한 689.5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58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09억원어치, 65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HLB (KQ:028300)(25.36%), 레인보우로보틱스(3.77%), 에코프로(3.52%), 에코프로비엠 (KQ:247540)(2.41%) 등은 올랐다. 알테오젠 (KQ:196170)(6.86%), 리가켐바이오(5.67%), HPSP(4.64%), 클래시스(3.90%), 휴젤(2.72%), 엔켐(0.07%) 등은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삼성전자가 쏘아 올린 반등의 신호탄"이라며 "코스피가 2% 넘게 상승한 건 지난 9월26일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