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상승장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11월의 AI 추천 종목에는 각각 20% 이상 오른 5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종목 확인하기

'스트롱맨 귀환' 외환시장 발작… 원/달러 환율, 7개월 만에 1400원 돌파

입력: 2024- 11- 07- 오후 05:39
© Reuters.  \'스트롱맨 귀환\' 외환시장 발작… 원/달러 환율, 7개월 만에 1400원 돌파
USD/KRW
-
US10YT=X
-
DXY
-

'강달러'를 손에 쥔 도널드 트럼프가 돌아왔다.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7개월 만에 1400원을 돌파했다. 환율은 당분간 1400원이 새로운 기준(뉴노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6일 오후 8시 한때 25.4원 뛴 1404.0원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강화하면서 달러가 초강세를 보였던 지난 2022년 11월 7일(고가 1413.5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이날 4.6원 내린 1374.0원으로 출발했으나 빠르게 상승했다. 환율은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야간 거래에서 1400원을 넘어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아시아 장에서 이날 낮 12시~오후 1시 무렵 105선을 터치하며 전날(103.42) 대비 1% 넘게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0.10%포인트 이상 올라 연 4.4% 초반대에서 거래됐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42%포인트 상승한 연 2.960%에 마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보편관세 부과, 대규모 감세 등 트럼프 공약이 현실화하면 강달러가 심화하고 재정적자 확대 등으로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 정책은 미국 재정적자를 큰 폭으로 확대한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채 발행을 크게 늘리면서 장기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달러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감세와 함께 글로벌 보편 관세 10%가 부과될 가능성도 부담이다. 교역국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미국 물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률을 관리하기 위해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국채 금리가 더 높아질 수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트럼프 트레이드를 선반영한 만큼 추가 상승을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