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모빌리티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검찰이 카카오(KS:035720) 주요 계열사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사 가맹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 등 총 7곳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배차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가맹택시를 우대한 '콜 몰아주기'와 경쟁 사업자 소속 기사를 시장에서 배제하기 위한 '콜 차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수사는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를 콜 차단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본격화됐다.
한편,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에 콜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271억원의 과징금을, 카카오택시 콜 차단 의혹과 관련해서는 7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김근화 기자 srmsgh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