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재정적자 우려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 전망은 하향, 향후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열어놨다. 신용등급은 'Aa2'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한 배경에 대해 "프랑스 정부가 지속적으로 예상치를 넘어서는 재정적자와 부채 여력 악화를 막기 위한 조처를 하지 않을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의 재정 악화 수준에 대해 "비슷한 등급의 국가들이 공공 재정을 강화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과 대비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의 정치적·제도적 환경 때문에 신용 위험이 커지고 예산 관리도 기존 평가 때보다 약해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또 다른 국제 신평사 피치도 지난 11일 프랑스의 신용등급('AA-')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