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3E 12H D램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KS:000660)에 대해 데이터센터 중심 AI(인공지능) 수요가 성장하며 HBM 등 고부가가치 영역에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안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개 매출 17조6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 DRAM 매출 내 HBM 비중은 30%로, 2분기보다 10%p 증가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DRAM과 NAND 모두 3분기 bit growth가 가이던스 대비 낮아진 것은 수익성 위주 전략을 유지했기 때문"이라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과 엔터프라이즈 SSD는 늘렸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HBM은 HBM3e 12단으로의 빠른 전환으로 2025년에도 수량과 가격 성장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며 "DRAM 경쟁력과 더불어 오랜 시간 실적에 부정적 요인이었던 NAND도 흑자를 유지해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19만8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근화 기자 srmsgh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