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1.12% 상승한 2,599.62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17억, 2,992억 순매수, 개인은 5,135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545계약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4,855계약, 755계약 순매도했다.
연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던 삼성전자 (KS:005930)(+2.43%)가 반등에 성공했고, LG에너지솔루션(+5.64%), SK하이닉스 (KS:000660)(+4.37%), 포스코퓨처엠(+7.29%), LG전자(+3.32%), 삼성SDI(+2.16%) 등 반도체, 2차전지, IT 대표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외국인은 31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6원 상승한 1,382.2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포스코퓨처엠(+7.29%), LG에너지솔루션(+5.64%), SK하이닉스(+4.37%), POSCO홀딩스(+3.17%), 현대차 (KS:005380)(+2.77%), 삼성전자(+2.43%), 삼성SDI(+2.16%), LG화학 (KS:051910)(+2.04%), NAVER(+0.76%), 신한지주(+0.54%), 기아(+0.54%), KB금융 (KS:105560)(+0.2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3.60%), 메리츠금융지주(-2.64%), 삼성물산(-2.06%), 셀트리온 (KS:068270)(-0.96%), 현대모비스(-0.40%), 하나금융지주(-0.31%) 등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를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코스닥 지수는 0.93% 상승한 745.19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4억, 613억 순매수, 개인은 929억 순매도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 (KQ:247540)(+3.51%), 에코프로(+4.71%), 엔켐(+3.92%), 대주전자재료(+6.39%) 등 2차전지, 리노공업(+4.50%), HPSP(+7.88%), 이오테크닉스(+8.09%), 동진쎄미켐(+3.99%)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블랙핑크 로제 신곡 '아파트' 글로벌 흥행 지속 등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2.96%), 에스엠(+2.58%), JYP Ent.(+2.92%) 등 엔터주들도 연일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보로노이(+3.14%), 펩트론(+3.12%), 펄어비스(+1.09%), 클래시스(+0.36%), 셀트리온제약(+0.32%), 레인보우로보틱스(+0.3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실리콘투 (KQ:257720)(-4.23%), 삼천당제약(-3.90%), 휴젤(-3.40%), 에스티팜(-3.31%), 리가켐바이오(-2.14%), 파마리서치(-1.74%), HLB (KQ:028300)(-1.73%), 알테오젠 (KQ:196170)(-0.78%)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96% 하락한 42,514.9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0% 하락한 18,276.65에, S&P500 지수는 0.92% 하락한 5,797.42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1.14% 하락한 5,131.37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6bp 오른 4.241%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에는 4.260%까지 오르면서 지난 7월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091%로 전 거래일 대비 5.2bp 상승했으며, 30년물 국채금리는 1.9bp 오른 4.514%에 거래됐다.
고용·소비 등 최근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가 강세를 보이면서 Fed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Fed가 오는 11월에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92.4%,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6%로 반영됐음. '트럼프 트레이드'도 국채 금리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율 관세, 대규모 감세를 공약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인플레이션 상승, 연방정부 적자 확대로 금리가 뛸 것이란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아울러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국채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모습. 美 재무부가 이날 13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은 4.590%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4.039%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2.59배로 전달 2.51배에서 약간 높아졌지만, 이전 6개월 평균치 2.63배는 밑돌았다.
한편, 이날 Fed의 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활동이 "지난 9월 초 이후 거의 모든 지역에서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평가됐다. 12개 관할지역 가운데 2개 지역만 완만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은 절반 이상의 지역에서만 "약간 또는 적당한" 성장을 보고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고용이 "거의 또는 전혀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9월 고용보고서와 소매판매 등이 '서프라이즈'를 보인 것과는 대조되는 것이다.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부진한 모습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9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3.5% 감소한 연율 384만 채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10월 이후 14년래 최저 수준임. 9월 기존주택 중간가는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한 40만4,500달러를 기록해 연간 기준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폭 예상 대폭 상회 등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97달러(-1.35%) 하락한 70.77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美 국채가격은 Fed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트럼프 재선 가능성 속 약세를 이어갔으며, 달러화는 美 국채금리 상승세 지속 속 강세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국채금리 및 달러화 강세 속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10개 주에서 사망자 1명·입원 환자 10명 등 49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된 대장균 감염 사태의 원인이 맥도날드 버거로 확인했다"고 발표하면서 맥도날드(-5.12%)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보잉 (NYSE:BA)(-1.76%)은 팬데믹 이후 가장 큰 분기 손실을 기록하며 하락. 국채금리 급등 우려 지속 속 애플 (NASDAQ:AAPL)(-2.16%), 엔비디아 (NASDAQ:NVDA)(-2.81%), 마이크로소프트(-0.68%), 아마존 (NASDAQ:AMZN)(-2.63%), 알파벳A(-1.43%), 메타(-3.15%), 테슬라 (NASDAQ:TSLA)(-1.98%), 넷플릭스(-1.96%) 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고, 코카콜라 (NYSE:KO)(-2.07%)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도 하락했다.
반면, 글로벌 3대 신탁은행 노던트러스트(+7.02%)는 조정 후 주당순이익(2.22달러)이 시장 예상치(1.74달러)를 크게 웃돈 가운데 큰 폭 상승했다. 한편,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 하락했던 테슬라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하며 시간외거래에서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10월2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국채금리 상승세 지속 속 투자심리 위축 등에 0.80% 하락한 38,104.86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국채금리 상승세 지속 속 투자심리 위축 등에 하락하는 모습. 이에 일본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다만, 엔화 약세에 따른 수출주가 상승한 점은 증시의 하락을 제한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152엔 대까지 상승하며 엔화 약세 흐름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2.97%), 혼다자동차(+2.21%), 스즈키자동차(+1.71%), 닛산자동차(+1.56%) 등 수출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편,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에 상장한 도쿄메트로는 공개가격을 웃돌며 거래를 시작했고, 장중 한때 47%까지 상승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도쿄메트로의 기업공개(IPO) 규모는 도쿄증시에서 지난 2018년 소프트뱅크 이후 6년 만에 최대다.
종목별로는 디스코(-4.17%),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54%), 샤프(-1.29%), 신에쓰화학공업(-1.11%) 등이 하락했다.
엔화(사진=뉴스1)
10월23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경기 부양책 기대감 지속 등에 0.52% 상승한 3,302.80에 장을 마감했다.
오는 24일께 중국 최고 입법부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中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PBOC)이 지난 21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 만에 인하한 데 이어 중국 정부는 증시 유동성 공급을 위한 주요 부양책 가운데 하나인 '증권, 펀드, 보험회사 스와프 기구(SFISF)'가 처음으로 가동했다.
또한, 최근 중국 재정부가 경제 회복을 위해 특별 국채 발행 등 재정정책을 언급했으며, 법적 절차를 거친 후 적시에 관련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서 경기부양을 위한 특별국채 발행 규모와 일정 등이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최근 3거래일 간 상승분에 대한 차익 매물이 출회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종목별로는 장성자동차(+3.44%), 시노펙상해석유화학(+3.15%), 중국인수보험(+2.97%), 중국남방항공(+2.72%), 중국태평양보험그룹(+2.51%) 등이 상승했다.
홍콩항셍 지수는 1.27% 상승한 20,760.15에, 대만가권 지수는 0.85% 하락한 23,334.76에 장을 마감했다.
■ 전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 공시
* JB금융지주(175330) - 자본 규제 강화에 따른 당사 자회사인 (주)전북은행의 자본적정성 제고 목적으로 (주)전북은행(Jeonbuk Bank) 주식 7,765,181주를 1,500.00억원에 추가로 취득하기로 결정(취득후지분율:100.00%, 취득예정일:2024-12-18). 당사 자회사인 JB우리캐피탈(주)의 자본적정성 강화를 통한 영업력 확대 및 경영건전성 제고 목적으로 JB우리캐피탈(주)(JB Woori Capital) 주식 13,551,360주를 1,500.00억원에 추가로 취득하기로 결정(취득후지분율:100.00%, 취득예정일:2024-12-10)
* 삼성스팩9호(468510) - 케이지에이(주)로 피흡수합병키로 결정(합병비율:1 대 0.1652483, 합병기일:2025-03-28, 신주상장예정:2025-04-21). SPAC 합병(예비심사청구대상)으로 주권매매거래정지(거래정지일자:2024-10-23~)
* HRS(036640) - 보통주 1주당 100원(시가배당율1.8%) 현금배당(분기배당) 결정(배당기준일:2024-09-30)
* LG이노텍(011070) - 24년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68조원(전년동기대비 +19.34%), 영업이익 1,304.31억원(전년동기대비 -28.89%), 순이익 1,049.99억원(전년동기대비 -18.66%)
* 노루홀딩스(000320) - 8.57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연장 결정(기간:2024-10-24~2025-10-24, (주)국민은행(KOOKMIN BANK))
* 삼성바이오로직스(KS:207940) - 24년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8조원(전년동기대비 +14.80%), 영업이익 3,385.78억원(전년동기대비 +6.29%), 순이익 2,644.68억원(전년동기대비 +10.02%)
* 남양유업(003920) - 20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기간:2024-10-23~2025-04-23, NH투자증권(주)(NH INVESTMENT & SECURITIES CO., LTD.)). 종속회사 백미당아이앤씨 주식회사, 141.93억원 규모 영업양수(커피, 아이스크림등 판매하는 음식점업 내지 음료점업) 결정(양수예정일:2024-12-31)
* JW신약(067290) - 351.01억원(최근 매출액대비 33.68%) 규모 의약품 일부 품목 판매업무정지 영업정지(영업정지일:2024-10-07)
* 우리기술(032820) -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엔에이치투자증권 주식회사 등 대상 70.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전환가액:2,394원, 전환청구일:2025-10-25 ~ 2029-09-25)
* 코리안리(003690) - 보통주 1주당 0.2주 배정 무상증자 결정(기준일:2024-11-07, 상장예정:2024-11-25)
* DB금융스팩11호(456440) - (주)바이오포트코리아로 피흡수합병키로 결정(합병비율:1 대 0.1486215, 합병기일:2025-03-24, 신주상장예정:2025-04-09). SPAC 합병(예비심사청구대상)으로 주권매매거래정지(2024-10-23~)
* 한미반도체(042700) - 50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해지 결정(해지예정일:2024-10-23)
* 서울리거(043710) - 사업다각화 목적으로 에어프레미아 주식회사(대한민국) 주식 3,730,624주를 18.65억원에 추가 취득 결정 철회
* 페이퍼코리아(001020) -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관련 양해각서(Binding MOU) 체결(거래상대방:주식회사 이지건설)
* 태영건설(009410) -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 결정 안내
* 대호에이엘(069460) - 김OO 외 3명이 주주총회소집허가 소송 제기. 지OO 외 3명이 의안상정 등 가처분 소송 취하. 지OO 외 3명이 주주총회소집허가 소송 취하. 지OO 외 3명이 검사인 선임 소송 취하
* 아이엠티(451220) - 종속회사 주식회사 아이엠텍플러스, 80% 비율의 감자 결정(기준일:2024-09-30)
* 제이시스메디칼(287410) - 상장폐지사유 발생으로 관리종목 지정
* 엠벤처투자(019590) - 반기보고서 미제출 사유 해소로 관리종목 해제
* 영풍정밀(036560) -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해제ㆍ취소 등. 최대주주가 제리코파트너스(주) 외 16명으로 변경.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채무금액:1,500.00억원, 담보설정금액:1,500.00억원)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