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인포스탁데일리=김근화 기자] 포스코홀딩스(005490)는 우리은행과 2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차전지 핵심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CSO, 대표이사 사장),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양사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P-PLS), 포스코HY클린메탈(P-HYCL), 포스코리튬솔루션(P-LS), 에스엔엔씨(SNNC) 등 4개사는 향후 2년간 총 1조원 규모로 다양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국내 최초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이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친환경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이고, 포스코리튬솔루션은 아르헨티나 염호기반 리튬생산공장이며, SNNC는 철강 및 이차전지용 니켈생산공장이다.
정기섭 사장은 “이번 협약은 그룹내 신생 이차전지소재 사업회사들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여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계획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통해 ▲Full Value Chain 완성 ▲사업경쟁력 강화 ▲차세대전지 소재시장 선점을 통해 캐즘을 돌파해 오는 2026년까지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약 11조원의 그룹 매출을 달성한다는 전략을 소개한 바 있다.
김근화 기자 srmsgh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