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S리포트] 뷰티까지 '성장 일로' 무신사, 올리브영과 '어깨'

입력: 2024- 09- 20- 오전 01:18
[S리포트] 뷰티까지 '성장 일로' 무신사, 올리브영과 '어깨'
000120
-
035760
-

무신사가 뷰티 분야에 힘을 주고 있다.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에서 시작한 무신사가 패션 시장에서 쌓아 온 역량을 뷰티로 확장하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무신사가 CJ올리브영의 대항마로 부상해 국내 화장품 유통 시장을 뒤흔들지 주목하고 있다.

무신사의 뷰티 카테고리 흥행은 본사를 성수로 이전한 '성수시대' 이후 시작됐다. 무신사는 2020년 성수동으로 본사를 이전하기 시작해 2022년 마무리했다. 무신사가 뷰티 브랜드를 다루기 시작한 건 2020년 4월부터다. 2021년 11월 '무신사 뷰티 전문관'을 론칭하고 지난해 3월 무신사 앱에 노출되는 '뷰티 판'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무신사가 본격적으로 뷰티 카테고리 육성에 힘을 주기 시작한 건 지난달부터다. 지난달 무신사 스토어를 멀티 스토어 형태로 전면 개편하면서 뷰티 브랜드를 쉽게 탐색할 수 있는 스토어 형태로 '무신사 뷰티'를 선보였다.

이후 4세대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를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무신사만의 차별화된 '넥스트 뷰티'(NEXT BEAUTY)를 소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장 잠재력이 있지만 브랜드·제품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굴해 전에 없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지난달부터 무신사 뷰티 거래액이 늘면서 무신사의 노력이 성과를 보고 있다. 지난달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월보다 132% 성장했다. 올해 1~8월 누적 기준으로 봐도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

뷰티 입점 브랜드 역시 2021년 11월 무신사 뷰티 전문관 론칭 당시 800여개에서 현지 1700여개가 됐다. 업계 선두주자인 CJ올리브영(약 2400개)에는 못 미치지만 빠르게 입점 브랜드 수를 늘려가고 있다. 연간 뷰티 구매자는 지난달 기준 전년 동월 대비 84% 신장했다.

오프라인도 키우는 무신사 뷰티

무신사 뷰티는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무신사 뷰티'의 첫 대규모 오프라인 뷰티 행사를 개최했다. 정가 1만5000원인 티켓을 구매하면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제품을 모아둔 40만원 상당의 기프트를 제공했다. 사흘간 진행된 행사에는 1만8000여명이 몰리는 등 화제가 됐다. 정가에서 30% 할인해 판매한 얼리버드 티켓은 1분 만에 마감됐다.

특히 참여한 브랜드 41개 중 약 80%가 중소 뷰티 브랜드였다. 기존 오프라인 활로가 없던 브랜드들도 참여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고객들이 기존에도 개인 편집숍에서 구매해와서 신진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도전적인 성향이 있다"고 귀띔했다.

무신사는 뷰티 제품군은 온라인 중심으로 다루되 뷰티 브랜드가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팝업은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성수에서 뷰티 브랜드 전용 팝업 공간인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자체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을 발매했다. 지난달에는 오드타입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BI(브랜드 아이덴티티)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13일 오픈한 여성 브랜드 위주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에는 상설 매장 처음으로 오드타입을 입점시켰다. 내년 하반기 성수동에 세울 초대규모 편집숍에도 상설 화장품 코너 개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