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 ▲ 충북 음성 한우 농가.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시온 기자 | 경기 여주시 소재 한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18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한 한우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면서, 확산 방지를 위해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 조사에 나섰다.
올해 럼피스킨이 발생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 네 번째다.
이번에 전염병이 발생한 한우 농장에서는 116마리의 소를 기르고 있었는데,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다.
또 농식품부는 여주시와 인접한 경기 양평군과 강원 원주시의 위기 경보도 ‘심각’으로 상향한 뒤 긴급 백신접종에 나섰다.
이 외에도 발생 지역과 인접한 경기 이천과 광주, 양평군 그리고 강원 원주시와 충북 충주시, 음성군 소재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명령은 19일 오후 7시 30분까지 지속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속한 검사와 소독, 매개곤충 방제 등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라고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기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