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10대를 위한 워런 버핏 경제 수업' '천 원으로 시작하는 10대들의 경제학'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경제공부' 등 30권이 청소년 경제분야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10대를 위한 워런 버핏 경제 수업'은 중학교 1학년생인 경민이와 혜민이라는 두 주인공이 경제와 투자의 세계를 안 선생님과 함께 탐험하는 과정을 그렸다. 돈과 투자에 관한 공부가 삶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데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청소년에게 투자를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일'로 바라보게 하려는 의도를 담았다.
이 책은 청소년이 실물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능한 쉽게, 중요한 개념을 기본부터 익힐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친근한 설명과 다양한 이미지 자료, 그래픽을 풍부하게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속도감 있게 읽힐 수 있도록 소설 타입으로 Z세대에게 익숙한 구어체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저자 '안 쌤 노트' 코너를 통해 깊이 있는 경제 지식도 제공한다.
다음으로 소개할 책은 김영옥 저자의 '천 원으로 시작하는 10대들의 경제학'이다. 이 책은 전국 초·중·고에서 경제 특강을 진행하는 김영옥 금융경제교육 전문강사가 집필했다. 주인공은 막 중학생이 된 유빈이와 엄마다. 용돈을 스스로 관리하게 된 유빈이에게 엄마는 경제학의 핵심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형식이다. 용돈 금액별로 재밌는 이야기와 경제 개념을 결합했다. 경제 지식 전달에서 나아가 돈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가지기 위해도 유용한 도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책은 태지원 저자의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경제공부'다. 처음 경제 공부를 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환율에 따라 달라지는 류현진 선수의 연봉이나 윤여정 배우 수상소감 속 숨어 있는 경제 키워드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개념을 풀어나간다. 경제의 기본 지식을 익힐 수 있을 뿐 아니라 학교 내신과 입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험 출제 빈도가 높은 개념을 다룬다. 시사성 있는 경제 개념을 다뤄 논술과 토론을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