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9일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인 수소전기트램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회사 홈페이지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이 공개한 홈페이지는 ▲차량 프리뷰 ▲개발 역사 ▲디자인 ▲기술력 등 수소전기트램 관련 핵심 내용들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온라인 기반 종합 홍보 플랫폼이다.
수소전기트램의 내·외부 디자인을 다양한 각도에서 담아낸 차량 프리뷰 영상과 더불어 개발의 역사를 담은 특별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개발 취지인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혁신'의 가치를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차량의 개발 경과와 지속가능성 등을 설명한다.
현대로템 담당자와 전문가가 직접 수소전기트램의의 특장점을 소개하는 특별 영상도 있다.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해 운용하기 때문에 전차선이 필요 없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경관을 제공하고 1회 충전으로 장거리 운행이 가능해 긴 노선 운행에 유리하다.
아울러 디자인 파트에서 다양한 이미지 콘텐츠를 통해 차량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차량 외관을 여러 각도에서 둘러볼 수 있는 '360도 뷰'와 함께 객실 및 운전실 가상현실 이미지를 넣어 수소전기트램의 전체적인 형상을 볼 수 있다.
기술력 파트를 통해서는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전기트램에 적용된 핵심 기술 사양과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 작동 원리 설명, 차량 제원, 효율성 등 세부 요소들도 자세히 소개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그룹사의 기술과 역량을 집약한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를 발표한 바 있다.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다양한 환경적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하는 수소 종합 솔루션 'HTWO Grid'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HTWO의 일환인 수소전기트램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이끄는 핵심 사업이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트램, 기관차, 고속열차까지 아우르는 수소 기반 철도차량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시민들 곁에서 혁신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소전기트램에 대해 누구든지 쉽고 편리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홈페이지를 제작했다"며 "(현대로템은) 승용차, 트럭, 버스를 넘어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모빌리티 라인업 확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