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모델Y'.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내년 유럽과 중국에서 완전 자율주행차(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5일(현지시간) 이 회사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90% 오른 230.17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이날 내년 1분기까지 중국과 유럽에서 FSD(Full Self-Driving)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홍보하는 '테슬라 AI'의 X(구 트위터) 계정에 FSD 출시 '로드맵'을 게시했다.
여기에는 내년 1분기에 유럽과 중국에서 FSD를 출시한다는 계획이 '규제 당국의 승인에 달려 있다'는 단서와 함께 포함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 게시물에 "바라건대, 규제 당국이 빨리 승인을 내주기를 원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테슬라는 전날에도 중국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으로 4.18% 올랐다. 이에 따라 4월 말 저점 대비 60% 반등했지만, 올 들어서는 여전히 7.37% 하락한 상태다.
이날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자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도 3.46% 급등한 13.7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루시드와 니콜라는 각각 4.97%, 4.57% 하락 마감하며 전기차는 호조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