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4일(현지시간) 오랜만에 4% 이상 급등했다. 중국에서 테슬라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18% 오른 219.41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승용차협회에 따르면 8월 테슬라 판매량은 8만6697대를 기록, 월간 판매량으로는 사상 최고를 나타냈다. 전월과 비교하면 17%, 전년 대비로는 3% 증가한 것이다. 다만 경쟁업체인 중국 비야디(BYD)의 8월 판매량이 30% 폭증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작다.
중국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2025년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6인승 모델Y를 생산하기로 했다.
이 같은 호재로 테슬라가 4% 이상 뛰어오르자 리비안도 0.99% 상승한 13.2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니콜라는 4.52% 급락한 5.91달러를 기록했다. 루시드는 가격 변화 없이 3.82달러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