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인도증시 9월 4일 마감시황 [자료=businessstandard / 자료정리=시티타임스]
[시티타임스=인도/아시아] 인도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대표 거래소인 뭄바이증권거래소(BSE) 선섹스지수는 0.32%(202.80p),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 니프티50지수는 0.32%(81.15p) 떨어지며 각각 82,352.64포인트와 25,198.70포인트를 기록했다.
양대 지수 모두 전날까지 역대 최고 및 최장의 랠리를 이어왔다. 선섹스지수는 12거래일, 니프티50지수는 1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이날은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며 세계 주요국 증시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고 이 영향에 인도증시도 미국 경제 의존도가 높은 금융과 IT기술 섹터의 낙폭이 커지며 장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은행지수와 미드캡100지수는 각각 0.56%(288.85p)와 0.13%(74.15p) 하락하며 51,400.25포인트와 59,233.70포인트를, 변동성지수(VIX)는 전일 대비 3.47% 올라 14.3225포인트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면서 “밤새 발표된 미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7월보다 소폭 반등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위축을 나타낸 것이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떨어뜨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발표될 미국 경제 지표가 여전히 미온적이라면 인도 시장에 더 큰 부담이 되겠지만 부정적인 영향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인도 시장은 시중 유동성이 충분하고, IT와 제약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인도 국내 수요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증시는 다른 아시아 및 신흥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인도 통화 루피(INR)화는 미국 달러(USD) 대비 83.983루피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