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사진=CNN]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OPEC+(OPEC+러시아)가 10월부터 증산에 들어가는 데 비해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모두 둔화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압도할 것이란 우려로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락했다.
특히 브렌트유는 5% 가까이 급락하면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4.4% 급락한 배럴당 70.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선물은 4.9% 급락한 배럴당 73.75달러로 집계됐다.
로이터와 블룸버그는 OPEC+ 대표단이 10월에 원유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 제조업은 지난달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도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예상보다 둔화됐다고 밝히는 등 미국 경기도 둔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