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3일(현지시간) 2025년 말부터 중국에서 6인승 변형 모델 Y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직접 관련된 두 사람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 Y 생산량이 두 자릿수 증가할 것에 대비해 공급 업체에 이에 맞춰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2020년 출시한 모델 Y의 변형 모델은 5대를 차지할 것이며 당초 계획대로 올해가 아닌 2025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이미 작년의 리뉴얼 버전 출시에 힘입어 올해 1~6월 동안 국내 및 해외 모델3 인도량이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테슬라는 6인승 모델이 추가되면서 중국에서 국내 경쟁사로부터의 압박이 강조되는 반면, 미국에서는 자율주행 기술과 로보택시 개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테슬라는 5월 글로벌 정리해고의 일환으로 판매 인력을 축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도시에서의 견조한 성장으로 3분기 전체 중국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연말까지 중국에서 계획된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의 도입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테슬라는 미국에서 7인승 모델 Y를 판매하고 있으나 3열이 비좁아 중국에서는 인기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