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양재 본사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올해 주당 최소배당금을 1만원으로 잡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를 밝힌 이후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후 3시 24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65% 오른 25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우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93% 오른 17만4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는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를 통해 올해 보통주 기준 주당 최소배당금 1만원을 목표로 설정한다고 공시했다.
이밖에 내년부터 2027년까지 총주주수익률(TSR) 35% 이상을 기반으로 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며, 향후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1~12%로 설정했다.
분기 배당금도 2500원으로 상향했으며, 자사주 매입·소각 시 우선주 할인율을 고려해 매입·소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속적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중장기 영업이익률도 10% 이상 달성을 목표로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