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씨티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워런 버핏의 최근 울타 뷰티(NASDAQ:ULTA) 투자가 순탄치 않은 출발을 보일 수 있다고 한다.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a)가 뷰티 소매업체 울타 뷰티에 투자했다는 소문으로 시장이 들썩거렸지만, 씨티는 몇 가지 요인을 들어 울타 뷰티가 2024년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씨티는 울타 뷰티에 대한 90일 부정적 촉매제 관찰을 개시하면서 목표주가를 주당 400다러에서 375달러로 낮췄다. 그러나 중립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울타 뷰티가 8월 29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씨티는 "2분기 주당순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매출총이익 약세와 매출총이익률 하락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동일점포매출의 제자리걸음(컨센서스 예상치는 1.4% 증가)과 총 마진 1.20%p 감소가 예상되며,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0.50%p 감소보다 훨씬 더 큰 폭의 하락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뷰티 카테고리의 트렌드 약화와 경쟁 심화를 주요 어려움으로 지적했다. 특히, 세포라(Sephora)가 콜스(NYSE:KSS)에 입점하고, 에스티 로더(NYSE:EL)가 아마존(NASDAQ:AMZN)에서 판매하는 가운데 울타 뷰티가 타깃(NYSE:TGT)과 파트너십을 맺어 트래픽을 늘리는 것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역풍에 대응하기 위해 울타 뷰티는 하반기에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늘려야 할 수도 있으며, 씨티는 이로 인해 마진이 더욱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씨티는 울타 뷰티가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당순이익은 기존 25.20~26.00달러에서 약 24.50달러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울타 뷰티가 10월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장기 마진 목표치를 현재의 14~15% 범위에서 약 13%로 낮출 것으로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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