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DXVX는 세계적인 감염병 전문가 조 교수의 합류로 그가 주도하는 스탠포드 의과대학과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 수행중인 '감염병 X'(Disease X) 대응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Disease X는 조 교수가 NIH와 스탠포드 의과대학의 지원을 받아진행하는 프로젝트로 2022~2027년 총 223만달러 자금을 지원받아 수행 중이다. 조 교수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석좌교수이자 스탠포드 의과대학 '유행병 병원체를 위한 항바이러스제 발굴 센터'의 프로젝트 리더를 겸임하고 있다.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미국으로 직접 찾아갔다. 조 교수는 임 이사의 "유산균과 감염병 진단·예방에 있어서의 기술격차가 또 하나의 글로벌 기술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생각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교수는 "'균과 관련된 모든 것을 상용화한다'는 목표에 공감해 DXVX에 합류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스탠포드 대학교와 관련 기업에서 개발 중인 혁신 신약을 DXVX에 기술이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약 후보물질들은 알려지지 않은 팬데믹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필요한 혁신적인 기술과 물질들이다. 현재 바이러스 팬데믹의 예방과 치료 관련 기술이전이 예정된 물질은 3개다.
DXVX관계자는 "프로젝트의 상업화를 위해 한미약품그룹·코리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백신 주권확보를 위해 혁신적인 감염병 백신 제조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미래에 다가올 감염병 백신 개발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