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인도증시 12일 마감시황 [자료=businessstandard / 자료편집=시티타임스]
[시티타임스=인도/아시아] 인도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대표 거래소인 뭄바이증권거래소(BSE) 선섹스지수와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 니프티50지수는 각각 0.07%와 0.08% 하락해 79,648.92포인트(-56.98p)와 24,347.00포인트(-20.50p)를 기록했다.
은행지수와 미드캡지수는 각각 93p, 156p 오르며 50,578.00포인트와 57,331.00포인트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 대비 3.47% 오르며 15.87포인트로 거래를 모두 마쳤다.
이날 최대 물류·에너지기업 아다니그룹의 위기에 시장이 흔들렸다. 아다니그룹 10개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하락 출발했고, 주력사인 아다니 엔터프라이즈(ADEL)는 장 초반 5.5% 하락하는 등 다른 계열사들도 일제히 하락했다가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낙폭을 줄였지만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힌덴버그는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 무다비 푸리 부흐 위원장이 아다니그룹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조사와 관련해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힌덴버그는 내부고발자 등을 인용해 부흐 위원장과 남편이 과거에 투자했던 역외 펀드와 관련, 아다니그룹 가우탐 아다니 회장의 형제인 비노드 아다니 측이 상당 금액을 투자한 펀드 구조의 일부라는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인도 증권당국은 힌덴버그의 보고서와 관련, 투자자들에게 진정을 유지하고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인도 통화 루피(INR)화는 미국 달러(USD) 대비 83.936루피로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