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85% 급등한 5만9474달러에 거래된다. 전날 5만6000달러선 안팎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이날 단숨에 8% 넘게 뛰어오르면서 지난 3일 무너진 6만달러선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도 9.72% 오른 2575달러를 가리킨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7월 28일∼8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3000 건으로, 1주 전보다 1만 6000건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이로써 지난주 7월 실업률이 전문가 전망치(4.1%)를 넘어 빠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기된 경기 침체 우려가 한풀 꺾인 셈이다.
경기침체 우려로 7만 달러선을 터치했던 비트코인 가격도 앞서 5만달러선 아래까지 폭락했지만, 이번 소식에 반등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