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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 전환…불확실성에 변동성 확대, 엔캐리 청산 속도 둔화 전망에 시장은 안도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4- 08- 08- 오후 04:39
뉴욕증시 하락 전환…불확실성에 변동성 확대, 엔캐리 청산 속도 둔화 전망에 시장은 안도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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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일간 글로벌마켓 지표 / 8월 8일 오전 5시 현재

출처: 인베스팅닷컴

글로벌 매크로 현황: 악재에서 벗어나는 금융시장

미국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는 전주에 비해 6.9%가 증가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됐다. 주간 원유재고량도 372만8천배럴이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돈다. 현재까지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경기침체 징후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리스크를 체크하는 VIX지수도 5일 36.84로 폭등했다가 이날 27.85로 완화됐다. 연초이후 VIX지수의 평균은 12 수준이다.

7일 일본은행 부총재는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을 자제할 것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청산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엔화 강세 속도도 완화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했다. 중동지역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는 확대됐다. 이란이 전세계 이슬람 지도자들의 회의를 소집하면서 전운이 커졌다. 이를 반영하여 페드와치(FedWatch)는 9월 18일 FOMC 회의에서 50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69.0%로 계산했다. 그리고, 11월 7일 FOMC 회의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55.0%로 조정했다. 당분간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 시장

뉴욕증시는 다시 하락으로 마감했다. 7일 S&P500과 NASDAQ은 5,199.50(-0.77%)와 16,195.81(-1.05%)를 기록했다. 일본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억제 발언이 나오면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둔화될 것이라는 호재가 있었다. 하지만,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가이던스 실망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마이너스의 성과를 기록했다. 빅테크는 애플 (NASDAQ:AAPL)(0.85%)를 제외한 마이크로소프트(-0.80%), 엔비디아 (NASDAQ:NVDA)(-5.12%), 아마존 (NASDAQ:AMZN)(-0.42%), 넷플릭스(-0.13%), 메타(-1.64%), 테슬라 (NASDAQ:TSLA)(-4.43%), 알파벳(-0.33%)이 약세를 기록했다.

6일 호실적을 발표한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1/10 액면분할을 공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이던스가 시장 전망치에 하회하면서 -19.81%가 급락했다. 마찬가지로 전날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리비안 (NASDAQ:RIVN) 오토모티브도 호실적을 기록했고 4분기부터 흑자전환을 제시했지만 전기차 시장 수요 우려로 주가는 -6.86% 급락했다. 반면, 쇼피파이는 어려운 여건에서 호실적을 발표했고 3분기 가이던스도 상향 제시하면서 주가가 19.25% 급등한 64.54달러로 마감했다. 시장은 당분간 경기침체 우려, AI 버블 우려, 중동지역 전운 우려를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954%로 상승했다. 그동안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다수 출현했다. 여기에 이날 10년물 국채 입찰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수익률을 끌어 올렸다.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를 감안한다면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당분간 3% 후반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주식시장은 연이어 회복세를 보였다. 7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869.83(0.09%)와 5,933.17(1.38%)를 기록했다. 패닉장에 이어 연이틀 강세를 이어갔다. 간밤에 뉴욕증시가 안정화된 것에 동조화됐다. 여기에 이날 일본과 한국 증시도 안정세로 돌아서며 투자심리가 회복된 듯 보였다. 7월 수출입 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발표됐다. 7월 수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전달의 8.6% 증가와 시장전망치 9.7% 상승에 비해서는 다소 뒤쳐졌다. 하지만, 수입은 전년 동기 보다 7.2%증가했다. 전체 무역규모는 5164억7천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7.1% 증가했다.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중국 증시는 9일에는 7월 CPI와 PPI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는 차별화되어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1.66%)와 텐센트(2.54%), 징동닷컴(2.10%), 메이투안(0.38%), 넷이즈(0.82%), 바이두(1.56%), 샤오미(0.83%), 하이얼(0.08%), 레노버(1.03%)가 수출입 지표 호전에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주식시장은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갔다. 7일 KOSPI와 KOSDAQ은 각각 2,568.41(1.83%)와 748.54(2.14%)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181억원과 3,062억원을 순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2,937억원으로 응수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반등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엔화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일본 증시가 급등한 것도 국내 증시를 안정화시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 (KS:005930)(3.03%), SK하이닉스 (KS:000660)(3.42%), LG에너지솔루션(-3.71%),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3.45%), 현대차 (KS:005380)(0.43%), 기아(-1.07%), 포스코홀딩스(-1.36%), 네이버 (KS:035420)(2.71%), 카카오 (KS:035720)(0.79%), 포스코퓨처엠(-3.00%)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HBM3E가 엔비디아 인증을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셀트리온 (KS:068270), 하이브, 에스엠이 각각 8.24%, 5.89%, 8.58%가 급등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9.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94%나 밑돈 수치이다. 주가는 -21.37%가 폭락했다. 시장은 당분간 경기침체 우려, AI 버블 우려, 중동지역 전운 우려를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975%로 소폭 하락했다.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으며 채권 수익률도 동조화됐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인플레이션과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를 감안할시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 후반에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3.20로 강세 전환했다. 일본은행 부총재가 추가 기준금리 인상 자제를 발언하면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에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중동지역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이 높아지며 안전자산 선호도도 높아졌다. 현재의 미국 인플레이션 방향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를 감안한다면 달러화 지수는 103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원 환율은 1,376.0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에서 엔캐리 자금 청산으로 달러화 약세 엔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원화도 강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소식도 강세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은 1,350원 수준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원자재 시장

7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75.40달러로 강세로 전환했다. 중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이날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이 크게 감소하며 유가를 끌어 올렸다. 여기에 중동지역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면전 가능성이 높아지며 강세를 유도했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하락세, 중국경제의 회복, 유럽지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망, OPEC+의 감산 계획을 감안할 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2,427.20달러로 약세 전환했다.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면서 금의 헤지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동지역 리스크와 중국의 금 사재기는 지속되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금 가격은 달러화의 방향과 지정학적 리스크를 감안한다면 상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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