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Picks AI 10월 업데이트: 어떤 종목들이 선정 되었을까요?지금 확인하기

폭락장 '반대매매' 공포에 '빚투개미' 벌벌…담보부족계좌 급증

입력: 2024- 08- 07- 오전 04:56
폭락장 '반대매매' 공포에 '빚투개미' 벌벌…담보부족계좌 급증
KS11
-
066570
-
005380
-
000660
-
005930
-
207940
-

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신건웅 박승희 김정현 강수련 문혜원 기자 = 증시 대폭락에 빚을 내 주식을 샀던 개인 투자자들이 '강제 손절'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주가 하락으로 담보비율이 낮아지면서 '반대 매매' 공포가 현실화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10개 증권사 중 집계할 수 있는 7개 증권사의 전일 담보부족계좌 수는 3만6574개이다.

해당 증권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메리츠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은 담보부족계좌를 공개하지 않았다.

증권사는 개인투자자에게 일정한 증거금(신용거래보증금)을 받고 주식거래의 결제를 위해 매매대금을 빌려주는 신용거래 융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식이 오를 것으로 판단한 개인 투자자가 레버리지 효과를 얻기 위해 증권사로부터 빚을 내 투자하는 방식이다. 주가 상승기에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 빌린 돈을 갚지 못했거나, 신용거래 후 주가가 담보 비율 아래로 떨어졌을 때는 2거래일 내 담보 비율을 다시 맞춰야 한다. 만약 담보 비율을 못 맞추면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가 이뤄진다.

코스피가 지난 2일 3.65% 하락한 데 이어 5일 8.77% 급락하면서 담보부족계좌 수가 급증했다. 지난달 29일까지 5552개이던 담보부족 계좌는 지난 2일 1만3412개로 늘더니, 5일에는 3만6574개로 급증했다. 반대매매 공포가 현실화한 셈이다.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도 늘었다. 지난 2일 반대매매 금액은 44억4000만원이었지만, 5일에는 76억9000만원으로 급증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6일 코스피가 6.6% 반등한 것이다. 삼성전자 (KS:005930)(1.54%)와 SK하이닉스 (KS:000660)(4.87%), LG에너지솔루션(4.66%),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4.27%), 현대차 (KS:005380)(4.91%) 등 대부분의 종목이 올랐다.

추가 하락이 이어지지 않는다면 반대매매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지만, 조심스레 바닥에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남은 변수로는 오는 14일 발표되는 7월 미국 CPI와 잭슨홀 미팅(22~25일), 엔비디아 (NASDAQ:NVDA) 2분기 실적발표(28일) 등이 꼽힌다.

이에 곽병열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 진폭은 제한적인 경기 연착륙(Soft Landing) 시나리오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