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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코스피 변동성 증폭..비중 유지 혹은 확대 전략 유효

입력: 2024- 08- 05- 오후 03:22
© Reuters.  [개장] 코스피 변동성 증폭..비중 유지 혹은 확대 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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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미국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이틀째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 떨어진 3만9737.2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4% 밀린 5346.5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43% 급락한 1만6776.16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실업률은 4.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이자 전월치인 4.1%를 상회하는 수치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반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1만4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이 또한 시장 예상치 17만6천명 증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종목 가운데 아마존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에 주가가 9% 가까이 급락했고, 인텔은 실망스러운 실적과 대규모 정리해고를 발표한 여파로 26% 폭락했습니다. 인텔의 주가는 10년 넘는 기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렸습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주는 이날도 매물이 쏟아졌는데요. ASML은 8.41% 급락했고 어도비도 3.70% 밀렸으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7% 넘게 떨어졌습니다.

애플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덕분에 0.69% 오르며 급락장에서 선방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NASDAQ:NVDA), 알파벳, 메타, 테슬라 (NASDAQ:TSLA) 등은 1~4% 가량 동반 하락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9% 떨어졌고 웰스파고는 6.4%, JP모건체이스도 4% 넘게 하락하며 은행주도 부진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5.82% 급등한 23.39에 마쳤습니다. 개장 직후 VIX는 전날 대비 50% 이상 오른 28.25까지 상승하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 유럽증시는 미국의 예상치 못한 고용 지표 발표가 촉발한 불황의 공포로 크게 동요하며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2.33% 떨어진 1만7661.2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61% 하락한 7251.80으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도 1.31% 내린 8174.71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 실업률은 전달보다 0.2%포인트 높은 4.3%를 기록해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중국에 이어 미국도 경기가 빠르게 식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은행주가 동반 약세를 보인 반면, 꾸준한 배당과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기업인 유니레버와 네슬레,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 등은 이날도 주가가 0.3~1.3% 상승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2일 아시아 주식 시장은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악화되며 크게 하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81% 하락한 3만5909.70을 기록했습니다. 블랙먼데이 다음날인 1987년 10월20일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낙폭입니다.

일본은행 금리 인상 이후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수출주 실적에 대한 우려도 고개를 들었습니다. 이날 반도체 관련주인 어드밴테스트가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을 지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2% 내린 2905.34에 마감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2.30% 하락한 1만6906.79에 장을 닫으며,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4.43% 급락한 2만1638.09에 장을 마쳤습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폭스콘은 각각 5.94%, 7.16% 내렸습니다. 대만 증시의 하락세는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가운데, TSMC의 주요 협력사 엔비디아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보겠습니다. 국내 기업 중 OCI홀딩스, 엔씨소프트 (KS:036570), 한국금융지주 등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미국에서 7월 ISM 비제조업지수가 발표됩니다.

유로존에서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중국에서는 7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와 7월 차이신 종합 PMI가 공개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속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9월 금리 인하 시사에 상승하기도 했지만, 경제지표 부진에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급락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 기대, 미국채 10년물 4% 하회 등의 호재를 압도하는 시장 영향력을 보여주었다"며 "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가파를 수는 있어도 현 시점에서 경기침체를 논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2024년 4분기 미국 GDP 성장률 전망(Bloomberg 기준)은 전년 대비 1.7%로, 이를 저점으로 경기 회복이 예상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경민 연구원은 "최악의 경우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더라도 경기침체 우려를 선반영한 현시점에서는 단기 트레이딩 기회를 노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코스피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9배를 하회했습니다. 지난 2022년 9월말 코스피 2169(당시 PER 8.82배) 저점을 기록했을 당시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특히, 12개월 선행 EPS 상승국면에서 선행 PER 9배를 이탈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라는 분석입니다.

이 연구원은 "과도한 경기침체 우려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에 코스피는 Deep Value 국면에 진입했다고 본다"며 "코스피가 전 저점인 2700선을 하향 이탈함에 따라 경로변경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주가 레벨,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추격 매도의 실익은 없다는 조언입니다. 단기 등락이 좀 더 이어질 수 있겠지만, 비중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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