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적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클릭 한 번에 복사하세요무료로 복사하기

깊어지는 조정 장세…'인버스 베팅' 개미들 활짝

입력: 2024- 08- 04- 오후 06:01
깊어지는 조정 장세…'인버스 베팅' 개미들 활짝
KS11
-
KS200
-

CityTimes -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표시된 코스피 종가.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국내 주식 시장이 지난달 연중 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 조정을 받으면서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달 ETF 거래량 최상위권에는 인버스 상품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수익률 또한 높았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하루 동안 가장 큰 수익률을 낸 ETF는 'RISE 200선물인버스2X'로 집계됐다. RISE 200선물인버스2X는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반대로 2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8.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수익률 상위 2위부터 4위까지 인버스 2배 ETF가 독차지했다. △PLUS 200선물인버스2X(2위·8.33%) △KOSEF 200선물인버스2X(3위·8.31%) △KODEX 200선물인버스2X(4위·8.24%) △TIGER 200선물인버스2X(5위·8.11%) 등이 올랐다.

이밖에 ACE 미국빅테크TOP7 Plus인버스(합성)(7위·5.61%), SOL 미국테크TOP10인버스(합성)(8위·4.97%) 등 미국 기술주 상승을 반대로 추종하는 ETF도 수익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폭락하면서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큰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코스피 지수는 2일 기준 전거래일 대비 3.65% 내린 2676.19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2020년 8월 20일(-3.66%) 이후 최대 하락 폭으로, 하루 만에 시총이 78조 6431억 원 증발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하루 새 10.4% 떨어지면서 지난 2011년 8월 18일 이후 약 5년 12개월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률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이달 들어서도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어 인버스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권가에선 국내 증시 조정폭이 과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외국인 자금의 위험자산 회피로 인한 이탈로 과격한 하락이 나타나고 있으나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금융위기 수준이 아니라는 점, 한국은 수출 성장을 기반으로 선행 주당순이익(EPS) 상승 등 펀더멘털 증가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현재의 코스피 조정폭은 과하다"고 말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