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간밤 미국 기술주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유입되며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58포인트(p)(0.56%) 하락한 2758.7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716억 원 '팔자'에 나섰다. 기관은 395억 원, 개인은 2409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하면서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테슬라 (NASDAQ:TSLA)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7.76% 급락했다. 테슬라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한 영향이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시즌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증시 마감 후 발표된 테슬라, 알파벳 등 기술주 실적에 대한 실망감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SK하이닉스 (KS:000660), LG에너지솔루션, 기아 등 수출 성장주의 실적 발표가 예고됐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13p(0.26%) 상승한 814.25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91억 원, 462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홀로 569억 원 순매도에 나섰다.
휴젤(45020) 13.07%, 알테오젠 (KQ:196170)(96170) 6.84%, 셀트리온제약(068760) 2.16%, 리노공업(058470) 1.44%, 클래시스(214150) 1.22% 등은 상승했다. 엔켐(348370) -3.71%, HLB(KQ:028300) -2.89%, 삼천당제약(000250) -0.96%, 에코프로(086520) -0.54%, 에코프로비엠(KQ:247540) -0.22%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383.8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