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사진=Decrypt]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 등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시총 2위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7시 2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51% 하락한 344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월가의 격언을 증명이라도 하듯 막상 SEC가 이더리움 ETF를 승인하자 가격이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SEC가 이더리움 ETF를 승인함에 따라 빠르면 23일(현지시간)부터 이더리움 ETF가 시장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가 SEC의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SEC가 지난 1월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뒤 두 번째 암호화폐(가상화폐) ETF 승인이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비트코인은 지난 3월 7만3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도 급등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65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보지만, 이더리움 ETF에 유입되는 자금은 비트코인 ETF보다는 덜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더리움 사상 최고치는 지난 2021년 11월 기록한 4800달러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