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화를 폐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의 전기차가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4.02%, 리비안은 0.89%, 루시드는 1.96% 각각 하락했다. 반면 니콜라는 8.36% 급등했다.
먼저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02% 급락한 239.2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트럼프 후보는 연설에서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화를 폐기해 미국 자동차 산업의 몰락을 막고 미국 고객들에게 자동차 한 대당 수천 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이같은 입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NASDAQ:TSLA)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지지를 공식 표명하고, 대규모 정치자금을 내기로 한 것에 대한 ‘배반’이라고 미국 언론은 지적하고 있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다른 업체도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리비안은 0.89% 하락한 16.75달러를, 루시드는 1.96% 하락한 3.5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8.36% 급등한 9.4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