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美·EU 이어 英마저 중국에 등 돌리나···“中 EV 관세 부과 검토 중”

입력: 2024- 07- 18- 오후 07:37
美·EU 이어 英마저 중국에 등 돌리나···“中 EV 관세 부과 검토 중”
TSLA
-
1211
-

투데이코리아 - ▲ 조나단 레이놀즈 영국 신임 상무부 장관.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영국도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시행 중인 중국산 전기차(EV)에 대한 추가 관세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는 저가 중국산 EV에 밀려 자국 산업의 피해 증가에 따른 조처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조나단 레이놀즈 신임 상무부 장관은 이날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집행위원회 부위원장과의 회담을 마치고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EU의 결정에 대해 유럽 동료들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레이놀즈 장관은 “우려는 하고 있지만, 중국 전기차 수입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를 즉각 시작할 계획은 없다(not planning imminently to launch a formal investigation)”고 선을 그었다.

이는 비야디( BYD Co. (HK:1211)) 등 저가 중국산 전기차의 공세로 인해 자국 전기차 산업의 피해 우려가 커진 것에 대한 임시방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영국 전기차 시장에서 MG의 MG4는 테슬라 (NASDAQ:TSLA) 모델Y에 이어 영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전기차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영국이 전 세계에 수출한 70만대의 자동차 중 7%가량이 중국에 수출된 상황에서 대(對)중 수출에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앞서 EU는 지난 4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27.4∼47.6%의 관세를 잠정 부과했다.

이런 관세가 적용된 이후 EU 인구의 최소 65%를 대표하는 15개국이 이 조치에 반대하지 않는 한 11월2일부터 확정돼 5년간 효력을 유지한다.

이 기간 EU 27개국은 투표를 거쳐 향후 5년간의 확정 관세로 전환할지를 의결한다.

미국 또한 지난 5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102.5%로 전격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투데이코리아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