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뒤 테슬라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55% 오른 256.56달러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테슬라는 트럼프 호재로 2% 가까이 급등했다.
머스크 CEO는 트럼프 피격 사건이 발생한 지난 13일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전날 머스크는 트럼프 캠프에 매월 4500만달러(약 624억원)를 기부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피격 사건 이후 트럼프 재선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테슬라가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며 연일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미국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테슬라 외 다른 전기차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루시드는 전거래일보다 9.97% 폭등한 3.97달러로 장을 마쳤다.
루시드는 이날 2025년형 루시드 (NASDAQ:LCID) 에어를 발표하면서 주행거리 420마일, 강력한 새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 장착, 히트 펌프를 표준으로 탑재한 가장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그럼에도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6만9900달러부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피터 롤린슨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루시드 에어 라인업 전반에 걸쳐 도입된 발전은 전기차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한편 리비안은 2.51% 상승한 17.94달러를, 니콜라는 3.26% 급등한 9.97달러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