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들은 화요일(16일)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메모에서 2030년까지 테슬라(NASDAQ:TSLA)의 자율주행 기술의 수익 잠재력이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오펜하이머에 따르면, 데이터 수집 및 신경망 개발 분야에서 테슬라의 리더십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규제 및 운영상의 장애물이 남아 있다.
오펜하이머는 “테슬라와 다른 업체들이 상업적으로 운전자가 없는 차량을 운행하는 데는 여전히 먼 길이 남아 있다”며 “불확실한 규제 배경”을 원인으로 꼽았다.
점진적인 작업 자동화는 완전한 자율화에 앞선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장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일련의 점진적 기능을 통해 상용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테슬라의 강력한 데이터 수집은 작업 자동화를 개선하고 학습 주기를 가속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데, 오펜하이머는 규제 환경과 테스트 요건이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오펜하이머는 “연방 규제 당국은 기술이 성숙함에 따라 주정부에 규칙 설정을 연기했다”고했다. 각 주에서는 안전 조항을 통해 개별 OEM에 대한 제한적인 테스트를 승인했지만 공식적인 기능 승인 절차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그리고 재무적 영향과 관련해서는는 테슬라가 FSD(완전자율주행) 구독 모델이나 로보택시 서비스를 통해 2030년까지 자율주행 기술로 주당 1달러에서 3달러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FSD의 구독 가치는 도로에서 예상되는 1,500~1,800만 대의 차량에 대해 50%의 수수료율을 가정하고 순 마진 기여도가 55~70%라고 가정할 때 2030년까지 연간 1~2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추정된다.
로보택시 시장에 대해서는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도시 차량 주행거리(VMT)를 2030년까지 가시적인 총 시장으로 꼽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60%의 가동률과 마일당 0.79달러의 가치 창출을 가정하고 35~50%의 순마진을 기준으로 차량 250,000대당 2.25~3.22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추정했다. 경쟁을 고려하여 가치 창출을 마일당 0.50달러로 낮추면 예상 주당순이익은 1.42~2.04달러가 된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으로 오펜하이머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2020년대 말까지 재무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2030년까지 테슬라가 주당 1~3달러의 순이익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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