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는 9월 비둘기파적 금리인하 가능성을 확고히 했다. 목요일(11일) 투자메모에서 씨티 전략가들은 시장이 “먼저 비둘기파적 연준 FOMC 트레이드를 실행”한 이후 대선 관련 트레이드로 초점을 옮길 것이라고 전했다.
“9월 첫 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트럼프 트레이드는 연준 금리인하 이후를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예외적으로 비둘기파적 연준과 대선 트레이딩 모두에서 혜택을 받는 스티프너 트레이드(Steepener trade: 장단기 금리차 변화를 예측해 투자)는 예외라고 했다. 또한 유럽 대비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 주식에 대한 포지션도 일찍 고려할 수 있지만, 프랑스 증시는 대선 이후 다른 프랑스 자산에서 나타난 반등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덜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씨티 전략가들은 “우리는 오랫동안 미국에 비중을 늘려왔고 최근에는 유럽 비중을 줄였다”면서 “그러나 프랑스 주식이 지금까지 다른 프랑스 자산의 반등에 완전히 동참하지 못했기 때문에 유럽 비중을 줄이기에 괜찮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전적으로 트럼프 트레이드 때문만은 아니지만 트럼프의 당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가 하락에 대한 근본적인 근거를 강화할 수 있다.
씨티의 원유 전략가들은 근본적인 이유로 2025년 유가를 약세로 전망한다. 이들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관세가 2025년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고 지정학적 요인이 순풍에서 역풍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략가들은 역사적으로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가가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점도 강조했다.
“우리는 2025년 말까지 유가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씨티는 파월 연준 의장이 노동시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 둔화 리스크가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 위험만큼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씨티 전략가들은 이러한 부분이 예상치를 하회한 인플레이션과 함께 9월 금리 인하가 사실상 기정사실화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또한 연준이 경제지표 둔화에 대응해 금리를 인하하면서 매파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은 직관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9월에 ‘비둘기파적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9월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거의 완전히 반영되었지만, 11월에 대해서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을 수 있으며 일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7월에도 금리인하가 불가능하지는 않다. 이는 시장에서 트럼프 트레이드 이전에 연준 트레이드가 먼저 실행될 것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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