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증시는 대표 거래소인 호찌민거래소(HoSE),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 비상장기업 위주의 UPCoM거래소는 상승, 시가총액 상위 30위 종목으로 이루어진 VN30지수는 하락했다.
이날 금융주와 부동산주 등 대형주들이 대체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자재주와 에너지주들이 장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들은 순매도를 연속 22거래일로 늘렸고 양도 2조동 이상으로 크게 늘리며 국내 투자자들을 더욱 움츠리게 했다. 반면 시장 유동성은 20거래일 평균 수준에 근접했다.
주요 3대 거래소 거래액은 23조동에, 호찌민거래소 거래대금은 20조동에 각각 육박했다.
업종별 현황에서 산업 25개 섹터 중 17개가 올랐다. 대형주가 많은 은행업(VS-BANKING)과 증권업(VS-SECURITIES)은 -0.45%와 0.37%로, 부동산업(VS-REAL ESTATE)과 건설업(VS-CONSTRUCT)은 -1.15%와 0.79%로 각각 엇갈렸다.
벤치마크 VN지수 상승을 이끈 상위 4종목은 베트남고무그룹(GVR), 베트남석유그룹공사(PLX), 모바일월드그룹(MWG), 페트로베트남까마우비료공사(DCM) 순으로 이들은 각각 3.99%, 5.80%, 2.13% 및 6.93%의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2포인트 이상 견인했다.
이날 주목할 종목은 페트로베트남까마우비료(HoSE: DCM, Petro Viet Nam Ca Mau Fertilizer JSC)로 모회사는 국영의 페트로베트남그룹으로 2011년 창사했다. 한국이 6천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한국-베트남NPK비료 공장을 2015년 인수하며 2021년에는 매출 14조 8000억동(6억3110만달러)과 세전이익 4조동(1억7060만달러)을 기록하기도 했다. DCM은 올해 1조 5800억동(6,220만달러)를 투자해 1만 2,000톤의 저장 용량을 갖춘 창고, 중부 빈딘성의 비료 공장, 남부 동나이성의 노온짝 지구의 창고, 에너지 전환, 산업용 가스 생산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은 전날에 비해 6.93%(상한가) 급등한 주당 40,100동에 거래를 마쳤다.
▲VN지수 : 0.52p(0.04%)↑ 1283.56p… 202종목 상승, 141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0.35p(0.03%)↓ 1315.83p… 12개 종목 상승, 17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0.85p(0.35%)↑ 243.16p... 88개 종목 상승, 70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0.31p(0.32%)↑ 98.58p… 166개 종목 상승, 138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19조 8870억동 (한화 약 1조 8300억원) / 전거래일 比 42% 증가
△외국인 투자자 : 2조 4230억동 순매도 / 22거래일 연속 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