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즈호의 애널리스트들은 반도체 업종이 현재 수준에서 과매수된 것처럼 보이지만, 상승세가 가속화되는 사이클에 힘입어 ‘메모리 주식 매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가격 및 펀더멘털의 정점 위험은 신규 용량 증설에 대한 주요 공급업체의 조치에 따라 최소 12개월 이상, 어쩌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광범위한 보유와 컨센서스가 형성된 종목을 추천하는 것에 대한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DRAM과 NAND의 상승 잠재력과 펀더멘털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이다.
그중에서도 미즈호는 삼성전자(KS:005930)와 웨스턴디지털(NASDAQ:WDC)을 “상향 조정 가능성과 밸류에이션이 가장 잘 조합된 종목”으로 보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KS:000660)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DRAM 분야의 리더십 덕분에 세 번째 선호 종목으로 꼽혔고, 마이크론(NASDAQ:MU)이 그 뒤를 따랐다.
미즈호는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움직임이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에 비해 고르지 못한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추격 상승 트레이드의 정석”인 삼성전자의 잠재력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꺾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견해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NASDAQ:NVDA)의 HBM 최종 인증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와 “가장 큰 용량과 공급량을 자랑하는 기존 DRAM의 강력한 가격 상승으로 인해 메모리 분야에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할 것”이라는 두 가지 주요 요인에 근거하고 있다.
미즈호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실적이 기존 DRAM의 훨씬 높은 가격으로 인해 크게 개선됨에 따라 내년에 메모리 부문의 실적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즈호는 지난 52주 동안 삼성전자 주가 12% 상승은 경쟁사의 100~115% 상승에 비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특히 프런트 엔드에서 설계 문제에 직면한 DRAM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삼성전자의 실적이 훨씬 더 좋아져야 주가가 상승할 수 있지만, 이야기를 단순화하면 지금까지는 삼성전자의 재무가 메모리와 가장 많이 움직였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즈호는 지난 사이클 정점에서 삼성전자의 DRAM 영업 마진은 오라클(NYSE:ORCL)보다 높은 50%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공급을 타이트하게 유지하면서 기존 DRAM의 수요와 가격을 개선할 수 있다면 내년에 HBM의 성공 여부는 덜 중요해질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반 DRAM으로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할 것이고 매출 규모는 엄청나게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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