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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섹터분석] 해운·종합 물류, 자동차 테마 강세! 반도체 테마 하락

입력: 2024- 06- 26- 오전 02:33
[0625섹터분석] 해운·종합 물류, 자동차 테마 강세! 반도체 테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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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해상 운임 상승세 영향 지속 등에 상승

홍해 사태 장기화 등에 따른 해상 운임 상승세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보다 96.38포인트(+2.85%) 상승한 3,475.60으로 집계됐다. SCFI는 3월 29일(1730.98) 이후 11주 연속 상승세로 지난달 31일에 2022년8월26일(3,154.26)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3,000선에 진입한 이후 4주째 3,0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전일 보고서를 통해 파나마와 수에즈운하 통행 차질이 지속되고있다며, 수에즈 운하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대부분의 선사가 우회를 이어가는 중인데 리스크 해소 시점에 대한 예측마저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운 성수기에 진입하는 점까지 감안하면 해상 운임 강세 기조가 이어지며, 견조한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홍해 사태는 단순히 수에즈 운하의 병목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 전역과 멀리는 美 동안까지 항만적체가 심화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의 해운사 머스크도 운임지수 상승 등 시장 상황을 반영해 올해 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40억~60억 달러에서 70억~90억 달러로 높였고, 향후 컨테이너 해운업계 전반적으로 반사 수혜 기대감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중국발 컨테이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운임상승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주목되고 있다. 중국은 최근 내수 부진에 의한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고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 전에 물량을 밀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공산품을 해외시장에 초저가로 덤핑 중이라고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 속 STX그린로지스 (KS:465770), 대한해운 (KS:005880), 흥아해운 (KS:003280), 팬오션 (KS:028670), 현대글로비스 (KS:086280), 한진 (KS:002320), 한솔로지스틱스 (KS:009180), KCTC 등 해운/종합 물류 테마가 상승했다.

◆ 현대차그룹 지정학적 갈등 수혜, 현대차 (KS:005380) 인도법인 IPO 모멘텀 지속 및 정부 미래차부품법 국무회의 의결 소식 등에 상승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가 지정학적 갈등의 수혜자가 되면서 미국 자동차 시장의 ‘추월 차선’에서 질주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캐나다, EU 등은 값싼 중국산 전기차의 범람을 막으려고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거나 수입 금지 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는 이미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고, 특히, 지정학적 이유로 전기차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아울러 현대차가 지난 17일 인도 현지법인인 현대차인도가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관련 예비서류(DRHP)를 제출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업계에선 현대차 인도법인의 시가총액을 약 171억달러(23조7,000억원)로 추정하면서 현대차가 이번 IPO를 통해 30억 달러(4조1,670억원)를 조달해 인도증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할 경우 현대차 기업 가치 상승효과는 약 16조8,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미래자동차 부품 산업의 전환촉진 및 생태계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탄소 중립과 전동화, 자율주행 등 자동차 산업 구조 전환에 대응해 우리 미래차부품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 1월 제정됐다. 정부는 2027년까지 미래차 부품 전문기업 100개를 지정·육성하고, 기존 자동차 부품기업 1,000개를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의 전환도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차부품산업법은 다음달 10일 시행될 예정이며, 미래차 전환 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현금지원, 지역투자 촉진 보조금, 유턴 보조금 등 특례 지원을 위한 후속 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차부품 산업 발전의 이정표가 될 '미래차부품 기본계획'도 업계와 범부처 간 협업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 속 현대모비스 (KS:012330), 현대차 (KS:005380), HL만도 (KS:204320), 우수AMS (KQ:066590), 화신 (KS:010690), 한국무브넥스 등 자동차 대표주/부품 테마가 상승했다. 또한, 슈어소프트테크, 코리아에프티, 켐트로닉스, 현대오토에버 등 자율주행차 테마도 상승했다.

◆ 엔비디아 (NASDAQ:NVDA) 3거래일 연속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락 등에 하락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 약세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급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02(-3.02%) 하락한 5,371.52를 기록했다. 엔비디아(-6.68%)가 사흘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고, 브로드컴(-3.70%), 퀄컴 (NASDAQ:QCOM)(-5.50%), 인텔 (NASDAQ:INTC)(-1.67%) 등 여타 반도체 업체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최근 AI 투자 열풍 등에 지난 18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라서기도 했던 엔비디아는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거래일간 하락률이 12.9%에 달하며, 이는 2022년12월27일까지 3거래일간 14.4% 급락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2조9,000억달러까지 줄어들며, 지난 12일 이후 7거래일 만에 3조달러선이 붕괴됐다. 이에 반도체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주가 하락 속 AI 거품론이 재부각되고 있다. AP통신은 "AI 열풍이 너무나 과열돼 주식 시장의 거품과 투자자들의 지나친 기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 속 한미반도체 (KS:042700), DB하이텍, 디아이, 피에스케이홀딩스, 이오테크닉스, 유진테크, 프로텍, 하나마이크론, 타이거일렉, 와이씨켐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다만, 삼성전자 (KS:005930), SK하이닉스는 강보합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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