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리릭 모델에 적용될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사로 포스코퓨처엠이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GM의 신세대 전기차들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함께 설립한 얼티엄셀즈가 제공하는 배터리를 사용한다.
얼티엄셀즈는 테네시주에 위치한 제2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를 리릭과 같은 GM의 차세대 전기차들에 탑재할 예정이다.
그간 LG에너지솔루션은 포스코퓨처엠과 LG화학으로부터 양극재를, 중국을 비롯한 여러 업체로부터 음극재를 수급해왔으나 최근 미국 정부의 대중국 정책 강화와 함께 공급망 재편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미중 경제 간 긴장의 고조와 함께 중국 업체들을 배제하라는 미국 정부 및 GM 자체의 요구로 인해 포스코퓨처엠은 이제 양극재뿐만 아니라 음극재까지 동시에 공급하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이는 포스코퓨처엠이 GM으로부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회사로서는 실적 개선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발전적 단계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GM의 진취적인 목표 아래, 포스코퓨처엠은 2022년 7월 하이니켈 양극재와 약 9000억 원 규모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연속적인 대형 계약으로 약 97조 원 규모의 수주 성과를 달성하며 업계 내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가고 있다.
미중 사이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GM과 포스코퓨처엠 간 협력은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기반이 중국으로부터 독립하여 다변화되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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