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코스피 지수
지난밤 뉴욕증시가 엇갈린 경제지표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혼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83% 하락한 2,784.26에 거래를 마감하며 4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14억, 294억 순매도했고, 개인은 3,806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8계약, 2,852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3,110계약 순매수했다.
엔비디아 (NASDAQ:NVDA) 하락 속 반도체 대표주가 하락했고, 2차전지를 비롯한 대부분 종목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사진=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를 제치고 시총 1위에 등극했던 엔비디아는 지난밤 상승 출발해 장중 한때 140달러 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하락 전환했고, 결국 3%대 하락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하루만에 시총 2위로 내려왔음. 브로드컴 (NASDAQ:AVGO)(-3.77%), 퀄컴 (NASDAQ:QCOM)(-5.1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6.03%) 등 여타 AI, 반도체 관련주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 대비 155.11(-2.69%) 하락 마감했다.
이에 반도체 및 기술주 투심이 위축됐고, 삼성전자 (KS:005930)(-1.96%), SK하이닉스 (KS:000660)(-1.47%) 등 반도체 대표주가 하락했다. 테슬라 (NASDAQ:TSLA)(-1.78%) 등 美 주요 전기차 업체 주가 하락 영향 등에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2.06%), 삼성SDI (KS:006400)(-0.77%), 포스코퓨처엠 (KS:003670)(-0.96%), SK이노베이션 (KS:096770)(-5.70%), 에코프로머티(-4.57%) 등 2차전지주도 하락했다.
산자부 안덕근 장관 주재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 SK E&S, GS에너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GS 글로벌 (KS:001250)(+29.96%), GS (KS:078930)(+20.85%), 포스코인터내셔널 (KS:047050)(+2.22%), SK오션플랜트 (KS:100090)(+9.41%) 등이 상승했다.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6원 상승한 1,388.3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0bp 하락한 3.176%, 10년물은 전일 대비 1.4bp 하락한 3.255%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1틱 오른 105.27 마감했다. 외국인이 12,879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7,94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4틱 오른 114.84 마감했다. 외국인이 2,893계약 순매수, 은행은 2,007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KB금융 (KS:105560)(-2.72%), 기아(-2.07%), LG에너지솔루션(-2.06%), 삼성전자(-1.96%), 현대차 (KS:005380)(-1.93%), 셀트리온 (KS:068270)(-1.67%), LG화학 (KS:051910)(-1.66%), SK하이닉스(-1.47%), POSCO홀딩스(-1.21%), 포스코퓨처엠(-0.96%), 삼성SDI(-0.77%), 하나금융지주(-0.50%)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화재(+2.50%), 카카오 (KS:035720)(+1.77%),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40%), NAVER(+0.24%), 삼성물산(+0.15%) 등은 상승했다.
■ 코스닥 지수
이날 코스닥지수는 기관 순매도 등에 0.56% 하락한 852.67에 장을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차익매물 출회 등에 3%대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 투자심리 위축 등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153억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74억, 875억 순매수했다.
리노공업 CI.
리노공업 (KQ:058470)(-3.70%), 이오테크닉스 (KQ:039030)(-2.28%), 동진쎄미켐 (KQ:005290)(-3.71%), 테크윙 (KQ:089030)(-1.35%), 주성엔지니어링 (KQ:036930)(-0.71%), ISC(-2.69%), 원익IPS (KQ:240810)(-2.69%)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0.80%), 에코프로 (KQ:086520)(-1.38%), 엔켐 (KQ:348370)(-1.85%), 대주전자재료 (KQ:078600)(-2.96%), 피엔티 (KQ:137400)(-4.48%)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도 하락했다.
반면, 클래시스 (KQ:214150)+2.63%), 실리콘투 (KQ:257720)(+5.60%), 휴젤 (KQ:145020)(+6.21%), 콜마비앤에이치 (KQ:200130)(+18.50%), 선진뷰티사이언스(+13.83%), 마녀공장(+5.14%) 등 화장품, 미용기기/의료기기 테마가 상승. 코스피로 이전상장하는 파라다이스(+5.99%)도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리가켐바이오(-3.97%), 솔브레인(-3.83%), 동진쎄미켐(-3.71%), 리노공업(-3.70%), 삼천당제약(-3.00%), 대주전자재료(-2.96%), 이오테크닉스 (KQ:039030)(-2.28%), 셀트리온제약 (KQ:068760)(-2.04%), 엔켐(-1.85%), 에코프로(-1.38%) 등이 하락한 반면, 알테오젠 (KQ:196170)(+8.29%), 휴젤(+6.21%), 실리콘투(+5.60%), 펄어비스 (KQ:263750)(+4.07%), 클래시스(+2.63%), HPSP (KQ:403870)(+1.64%) 등은 상승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