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1.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1.21% 상승한 2,797.33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미국 5월 소매판매 부진 속 Fed 금리 인하 기대감 부각 및 엔비디아 (NASDAQ:NVDA) 최고가 등 반도체 강세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786.16으로 상승 출발했다. 시가를 저점으로 2,790선 부근에서 움직이다 장 후반 상승폭을 키웠고, 장 막판 2,799.3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끝에 결국 2,797.33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종가기준으로 22년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 기관은 5거래일만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4,000계약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미국 5월 소매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고, 지난밤 엔비디아 사상 최고치 경신 등 기술주 상승 영향 등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 (KS:005930)(+1.75%)가 외국인과 기관의 이틀 연속 동반 순매수 등에 8만원 위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5월8일 이후 약 1개월여 만에 종가기준 8만원을 상회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4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반도체 수급 개선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 개선과 재고자산평가익 등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은 시장 Consensus를 매분기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비디아에 HBM3E 납품은 전반적인 HBM3E 공급부족을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LG전자(+6.09%)는 현대차그룹에 부품 공급 확대 소식 등에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63%), 삼성SDI(+4.67%), SK이노베이션(+1.55%), 포스코퓨처엠(+3.48%) 등 2차전지, HD한국조선해양(+5.12%), HD현대중공업(+3.89%), 한화오션(+3.92%) 등 조선주도 상승했다. 반면, 시총 2위 SK하이닉스 (KS:000660)(-0.43%)는 장중 243,000원선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홍콩, 대만이 상승, 중국은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3억, 5,494억 순매수, 개인은 7,497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615계약 순매구,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99계약, 8,198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원 상승한 1,381.8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5.2bp 하락한 3.162%, 10년물은 전일 대비 4.8bp 하락한 3.231%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7틱 오른 105.29 마감했다. 외국인이 18,936계약 순매수, 은행과 금융투자는 각각 8,545계약, 7,85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7틱 오른 114.96 마감했다. 외국인이 6,925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7,336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LG전자(+6.09%), 삼성SDI(+4.67%), 삼성생명(+4.05%), LG에너지솔루션(+3.63%), 포스코퓨처엠(+3.48%), 삼성물산(+3.04%), 현대모비스(+2.76%), 셀트리온 (KS:068270)(+2.40%), LG화학 (KS:051910)(+2.28%),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2.03%), KB금융 (KS:105560)(+1.94%), 삼성전자(+1.75%)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43%), 한미반도체(-1.39%) 등 일부 종목만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했다. 보험(+2.75%), 운수창고(+2.00%), 운수장비(+1.99%), 의약품(+1.64%), 의료정밀(+1.56%), 전기/전자(+1.55%), 금융(+1.37%), 제조(+1.33%), 철강/금속(+1.26%), 건설(+1.24%), 기계(+0.96%), 서비스(+0.6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3.81%), 섬유/의복(-0.70%), 유통(-0.64%), 통신(-0.43%), 비금속광물(-0.42%) 등은 하락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26% 상승한 861.1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60.66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866.2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줄였고, 오전중 하락 전환했다.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낙폭을 키웠고, 오후 한때 856.16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재차 혼조세를 보이다 장 후반 소폭 상승했고, 결국 861.17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 등에 4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반도체주 상승 등에 투자심리가 개선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1.30%), 에코프로(+2.13%), 엔켐(+0.56%), 에코앤드림(+9.26%), 솔브레인홀딩스(+8.41%), 덕산테코피아(+13.12%) 등 2차전지주가 상승했다. HPSP(+7.02%), 동진쎄미켐(+1.54%), 테크윙(+3.82%), 주성엔지니어링(+2.52%), 제이앤티씨(+12.99%), 필옵틱스(+5.49%) 등 반도체, 유리 기판 등 테마도 상승했다. 삼천당제약(+15.76%)은 글로벌 임상·생산설비 확보 위한 자사주 처분 결정 속 이틀째 급등했다. 카페24(+29.91%)는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 출시 소식 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카페24가 영등포 핵심 상권에 창업센터 '영등포역점'을 개점했다. 사진=카페24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47억, 54억 순매수, 기관은 534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천당제약(+15.76%), HPSP(+7.02%), 클래시스(+6.76%), 셀트리온제약(+2.94%), 리가켐바이오(+2.88%), 솔브레인(+2.27%), 에코프로(+2.13%), 동진쎄미켐(+1.54%), 휴젤(+1.31%), 에코프로비엠(+1.30%), HLB (KQ:028300)(+0.9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 (KQ:196170)(-6.76%), 펄어비스(-4.14%), 대주전자재료(-3.31%), 이오테크닉스(-2.87%), 레인보우로보틱스(-1.37%), JYP Ent.(-1.23%), 실리콘투 (KQ:257720)(-1.1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다소 우세했다. 인터넷(+7.52%), 운송(+4.02%), 의료/정밀기기(+2.28%), 섬유/의류(+2.11%), 방송서비스(+2.03%), 비금속(+1.45%), 통신방송서비스(+1.33%), 금융(+1.30%), 제약(+1.23%), 일반전기전자(+1.20%), 금속(+1.00%), 반도체(+0.88%)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타서비스(-2.23%), 디지털컨텐츠(-1.94%), 음식료/담배(-1.53%), 기타제조(-0.87%), 유통(-0.86%), 오락문화(-0.77%), 소프트웨어(-0.70%), 컴퓨터서비스(-0.69%), IT S/W & SVC(-0.56%), 건설(-0.53%) 등은 하락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