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최대 혜택가로 인베스팅프로를 시작하세요!최대 60% 할인 받기

쿠팡, PB상품 검색순위 조작 논란 반박..."전세계 유례없는 과도한 조치"

입력: 2024- 06- 18- 오전 05:02
© Reuters.  쿠팡, PB상품 검색순위 조작 논란 반박..."전세계 유례없는 과도한 조치"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쿠팡은 공정거래위원회가 'PB 검색순위 조작' 관련해 14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에 대해 "모든 유통업체는 자사의 PB상품을 우선적으로 추천하고 있다"며 제재가 소비자 편익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17일 쿠팡은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고물가 시대에 PB상품은 유통업체의 중요한 차별화 전략이며 모든 유통업체는 자사의 PB상품을 우선적으로 진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 모든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더 가성비 높은 PB상품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소비자들이 ‘커클랜드 없는 코스트코’나 ‘노브랜드 없는 이마트’를 상상할 수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모든 유통업체들은 이런 차별화 전략에 따라 각자의 PB상품을 우선적으로 추천 진열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PB상품을 고객들 눈에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진열하고 온라인 유통업체도 마찬가지로 PB상품을 우선적으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당연하게 인식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쿠팡은 "소비자들은 PB상품이 우선 노출되었다고 무조건 구매하지 않고, 같은 온라인 쇼핑몰 내 다른 상품과 비교하거나 다른 온라인몰 및 가격비교 사이트까지 검색하며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쿠팡의 경우 PB상품 매출 비중이 5%에 불과하다고 언급하며 공정위의 결정을 반박했다.

쿠팡은 "유통업체는 고유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야 경쟁할 수 있는데 이러한 디스플레이 전략까지 일률적 기준을 따르라고 강제한다면 기업 간 경쟁이 위축되고 소비자 편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지난 13일 쿠팡의 PB 검색순위 조작 등 고객 유인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14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쿠팡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전세계 유례없이 ‘상품진열’을 문제삼아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과징금 총액의 절반을 훌쩍 넘는 과도한 과징금과 형사고발까지 결정한 공정위의 형평을 잃은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며 "행정소송을 통해 법원에서 부당함을 적극 소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