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 [사진=로이터]
[시티타임스=인도/아시아] 인도증시는 모디 3기 출발 후 향후 기조와 정책에 방향을 설정하고 있고, 미 연준(Fed)도 금리 변화 발표를 앞두고 있는 등 변동성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에 따르면 벤치마크 선섹스지수는 -33.49p(-0.04%) 하락해 76,456.59 약보합을, 뭄바이거래소(BSE)의 대형주 50개로 구성된 니프티50지수는 5.65p(0.02%) 상승하며 23,264.85로 강보합 마감했다.
CNBC TV18은 “이날 장은 약한 글로벌 신호와 국내적으로도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단기 차익거래성 매매와 금일 채권만기자금 유입을 노린 단기물호가만 내놓는 등 투자자들은 전반적으로 관망세로 숨을 고르는 모습으로 보합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총선에 승리해 3연임에 성공한 모디 총리가 구성하는 새 정부의 정책 결정과 다가오는 미국의 소비자 물가 인플레이션 발표를 앞두고 영향을 받은 인도증시는 관망세와 더불어 거래가 부진했던 것도 보합 마감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 상승을 견인한 종목 중 인도 최대 건설사인 라르센&투브로(LART)와 울트라테크시멘트(ULTC)가 각각 1.55%와 0.96%의 강세를, 자동차종목에서는 타타모터스(TAMO)와 마힌드라&마힌드라(MAHM), 마루티스즈키인디아(MRTI)가 각각 1.54%, 0.92%, 1.15% 강세를 보이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반면, 대형은행종목 코탁마힌드라뱅크(KTKM)와 ICICI뱅크(ICBK)가 각각 -1.47%, -0.50% 약세를 보이며 장 상승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