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코스트코(COST)의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코스트코의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EPS)는 3.78달러로 전년 대비 29% 늘었다. CSSG(동일점포매출성장률)은 6.6%로 나타났다. 양호한 실적은 주로 이커머스 부문의 CSSG 20.7%로 전년 동기 대비 30.7%포인트 급증한 점에 기인했다는 평가다.
코스트코의 경영진은 "분기 순매출이 작년 대비 9.1% 증가해 573억 3900만 달러를 기록했다"며 "특히 전자상거래 매출이 20.7% 증가한 가운데 지난해 3분기 순이익은 특별 항목을 제외하고 13억 달러, 올해는 16만8000만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처음 36주 동안의 순이익은 작년 대비 21.2% 상승한 50억10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3개월간 코스트의 주가는 8.8% 상승해 나스닥 지수와 S&P500지수를 각각 6.0%포인트와 6.9%포인트를 상회했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트코의 주가는 과거 평균인 주가수익비율(PER) 35.8배보다 높은 47.0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주가는 이미 좋은 분기 실적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