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목요일(30일) 투자메모에서 테슬라 이사회가 “기술 혁신가로서 일론 머스크에게 보상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테슬라 이사회의 과제는 필요할 때 활동을 분리하거나 분사하고 운영 성과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등 기술 혁신의 이정표를 달성한 것에 대해 보상하는 보상 체계를 고안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프리스 애널리스트들은 여러 벤처에 관여하고 있는 머스크의 집중력이 분산되어 테슬라(NASDAQ:TSLA)에서의 효율성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프리스는 기술 발전과 시장 지배력을 주도하는 머스크의 강점을 인정하면서도 비즈니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심을 잃는 경향을 지적했다.
충전 인프라, 고정식 스토리지, 휴머노이드 로봇, 세미트럭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리더십과 책임을 위임하는 것을 꺼리는 그의 태도는 실행력을 약화시킨다”며 “테슬라와 달리 스페이스X 또는 스타링크 같은 기업은 현재로서는 경쟁이 제한적인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의 과거 보상에 대한 투표가 예정된 오는 6월 13일 연례 주주총회(AGM)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기존의 거버넌스 우려에도 불구하고 2018년 보상 패키지에 대한 찬성률이 높았던 점을 고려할 때 머스크의 과거 보상을 부정하는 것은 “잘못된 후회”라고 본다.
또한 추가 소송으로 인해 합의가 지연되고 향후 보상 제안이 복잡해지면서 테슬라의 거버넌스 환경에 불확실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제프리스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성과에 대한 지표를 도입하는 것은 테슬라 이사회의 책임이며, 이는 테슬라를 보다 집중된 법인으로 분할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
그리고 4680 배터리 및 메가캐스팅과 같은 발전이 당초 예상보다 덜 영향력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직 통합 및 혁신에서 테슬라의 우위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국과 같이 현지 경쟁업체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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