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한중일 정상회담
중국 금융시장 지표 / 5월 27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으로 전환했다. 27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124.04(1.14%)와 6,688.13(1.25%)로 올랐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위원인 필립 레인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연말까지 추가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자 유럽과의 최대 무역국인 중국 증시가 기대감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이탈리아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중국 과잉생산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와 무역갈등 우려는 이어졌다.
27일 서울에서 한국, 중국, 일본 정상회담이 4년만에 개최됐다. 리창 총리가 참석했으며 3국간 무역확대에 합의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여기에 중국의 4월 공업이익이 전년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의 -3.5% 감소에서 플러스로 전환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해당소식은 향후 중국의 생산 증대와 무역 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본토증시는 무역 확대 기대감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기록했다. 대형 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2.94%), 하이크비전(0.31%), 입신정밀(1.21%), ZTE(1.72%), NAURA(5.92%), 칭화유니(2.06%), 통푸마이크로(4.94%)가 지수를 이끌었다. 데이터센터를 비롯하여 전기차 충전 수요 급증에 따라 전력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페트로차이나(2.58%), 신화에너지(1.67%), 중국핵전력(1.70%), 화능전력(2.13%), 섬서능원(3.80%), XJ전기(5.69%), 천순풍력에너지(2.03%)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홍콩HSCEI도 ECB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제기에 투자심리가 확대됐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1.41%), 텐센트(0.11%), 징둥닷컴(-0.67%), 메이투안(2.06%), 넷이즈(-1.97%), 바이두(0.20%), 샤오미(1.30%), 하이얼(2.30%), 레노버(8.86%)가 상승 우위를 보였다.
미국 엔비디아의 실적호조에 반도체 업체들이 동반 상승했다. SMIC(7.43%), 화훙반도체(11.47%), ASMPT(4.18%)가 크게 올랐다. 경기 회복 기대감에 경기민감소비재주들도 상승에 한몫했다. 샤오펑(2.36%), 리오토(3.90%), 니오(3.21%)의 전기차업체를 비롯하여 백승중국(2.80%), 리링(3.22%), 화룬맥주(3.48%), 하이얼 스마트홈(3.66%)도 올랐다. 중국 증시는 최근 소비 확대 및 EU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의 무역갈등은 지속되고 있어 시장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얻는데 어려운 모습이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