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중국 금융시장 지표 / 5월 22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22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158.54(0.02%)와 6,817.68(-0.05%)로 약세를 기록했다. 22일 미국 연준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시장에 긴장감이 완연했다. 이날 시장에 처음 출시된 초장기 특별국채가 오전장에 25% 급등하면서 거래가 중단됐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17일 처음 2.57%의 금리로 30년 만기 특별국채를 400억 위안 발행했다. 이를 시작으로 중국 당국은 연말까지 1조 위안 규모의 20년, 30년, 50년 만기의 특별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거래가 재개된 후에도 채권 가격이 다시 25% 급등하면서 오후 늦게 거래가 중단될 정도였다. 시장에서 투자심리는 높게 유지됐다.
본토증시는 그동안 상승에 따른 수익실현 차익매물이 다수 출현했다. 대형 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1.13%), 하이크비전(0.33%), 입신정밀(3.11%), ZTE(0.26%), 웨이얼반도체(-0.85%), 칭화유니(3.77%), TCL중환신에너지테크(9.96%), 통푸마이크로(3.03%), 원타이테크(2.16%)의 희비가 엇갈렸다 미국과의 신재생에너지 소재 무역 갈등에도 불구하고 해당기업들의 실적이 상향 조정되면서 강세를 기록했다. 융기실리콘자재(6.89%), JA솔라(9.99%), 통웨이(9.09%), CATL(1.65%), 이브이에너지(5.04%), 금풍테크(1.90%)의 주가가 올랐다.
홍콩HSCEI도 미국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높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1.66%), 텐센트(0.21%), 징둥닷컴(-2.27%), 메이투안(-0.66%), 넷이즈(-3.09%), 바이두(-1.95%), 샤오미(1.01%), 하이얼(-2.00%), 레노버(12.18%)가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차업체인 샤오펑(13.05%)의 매출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니오(5.30%), 리오토(1.92%)가 동반 상승을 기록했다. 정부의 통화완화정책 기대감에 금융주들도 강세를 유지했다. 건설은행(0.34%), 초상은행(0.26%), 시틱증권(0.75%), 태평양보험(2.14%), 시틱건투증권(2.11%)이 올랐다. 중국 증시는 최근 소비 확대 및 EU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의 무역갈등은 지속되고 있어 시장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얻는데 어려운 모습이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