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적인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클릭 한 번에 복사하세요무료로 복사하기

금투협, 자산운용사 임원과 밸류업 간담회… “미국·일본 수년 내 추격”

입력: 2024- 05- 15- 오전 06:12
© Reuters.  금투협, 자산운용사 임원과 밸류업 간담회… “미국·일본 수년 내 추격”
KS200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자산운용사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4일 금융투자협회 22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금융투자협회 이창화 전무, 8개 자산운용사 임원,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는 “자본시장 밸류업은 저성장·저출생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협회 차원에서도 기관투자자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임원진은 최근 발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상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본부장은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표면적으로는 구체성이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와는 달리 다수의 상장기업은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앞다투어 발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과 민간의 액티비즘이 합쳐진 상황으로 과거 미국이 100년, 일본이 20년간 겪었던 과정을 우리도 수년 내에 급격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일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은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주주환원정책 확대, 투명성 강화, 지배구조 개선은 외국인투자자들의 국내증시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킬 수 있다”며 “부동산에 집중된 가계 자산구조의 포트폴리오 다양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후 KB자산운용 실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의 정책이 활성화된다면 연기금 투자수익률 향상, 개인투자자 재테크수단 제공,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 시장참여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금융투자업계의 역할과 관련해 박영수 VIP자산운용 부사장은 “국내 저평가된 기업들을 장기간 보유하면서 ‘설득과 권유’를 통해 인게이지먼트(Engagement)하는 유형으로 해외투자자의 투자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며 “아쉬운 주주정책 때문에 저평가된 기업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 경영진 면담 등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원정 삼성자산운용 팀장은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기관투자자로서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 등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배문성 라이프자산운용 이사는 “연기금과 공제회는 위탁운용사 선정 시 (밸류업 관련) 인게이지먼트 활동 성과와 보유인력 등을 평가지표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금투협은 16일에도 국내·외국계 증권사 임원 간담회를 여는 등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업계 소통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