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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지표 / 5월 13일 오후 6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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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시장은 차별화됐다. 13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148.02(-0.21%)와 6,761.64(0.64%)로 각각 다르게 반응했다. 11일 시진핑 주석이 프랑스, EU, 세르비아, 헝가리의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며 유럽국가들과의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1~4월 상용차 판매량이 139만대로 전년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출은 28만3천대로 전년 대비 26.5%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에 청신호가 들어왔다는 분석이다.
본토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약세를 기록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주요 IT기업인 폭스콘산업인터넷(0.33%), 하이크비전(0.15%), 입신정밀(3.66%), ZTE(2.15%), NAURA(-2.13%), 자광국미(-2.71%), 원타이과기(-1.82%)가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주 시진핑 주석이 세르비아, 헝가리를 연이어 방문하여 일대일로(一带一路)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발표하자 인프라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호고속철도(1.36%), 상해항만그룹(1.56%), 코스코해운(5.39%), 초상기선(3.61%), 중국전력건설(1.54%), 중국화학(3.81%)이 올랐다.
홍콩HSCEI은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저가 매수가 지속됐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4.11%), 텐센트(1.94%), 징둥닷컴(2.13%), 메이투안(3.12%), 넷이즈(0.85%), 바이두(0.19%), 하이얼(4.81%)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소비 확대 기대감에 금융주와 소비재주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초상은행(1.32%), 시틱증권(2.45%), 신화생명보험(4.42%), 은하증권(3.39%), 하이디라오(0.75%), 갤럭시엔터(2.68%), 샌즈차이나(4.24%), 남방항공(1.96%), 동방국제항공(5.95%)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소비 부진과 주요국과의 경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었다. 최근 상황은 이를 극복하는 모습이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