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제작한 콘텐츠다. 기사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교차 데스킹(Desking) 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기사를 제공한다.[알파경제=김종효 기자] 홍콩의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조치 덕분에 약 9개월 만에 6500선을 넘어서며 올해 최저점 대비 30% 이상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콩 H지수가 7500~9000선에 도달할 경우, 대다수 투자자들이 원금 손실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홍콩 H지수가 지난 3일 전일 대비 1.71% 오른 6547.29로 마감함으로써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6500선을 돌파한 것과 맞물려 있다.이번 홍콩 H지수의 회복세는 중국 정부가 발표한 '신(新) 국9조' 정책, 일명 '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분석된다.'중국판 밸류업'은배당금 증대 및 자사주 매입·소각 참여 확대와 국영기업 역할 강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신영증권 성연주 연구원은 "중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라기보다는 중국의 특색에 부합하는 정책 변경 시도가 시장 반등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홍콩 H지수의 변동성은 국내 ELS 상품과 직결되어 있으며, 현재와 같은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경우 투자 손실을 만회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ELS 상품은 크게 녹인형과 노녹인형으로 나뉘며, 각각 계약 기간 중 자산 가격 하락 시 원금 손실 여부가 결정된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은행권 홍콩 ELS 만기도래액은 약 9조 9000억 원에 달하며, 이로 인한 예상 손실 규모는 약 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