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지난주 기술 대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알파벳(NASDAQ:GOOGL)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했고, 지난 일주일간 S&P 500 지수는 2.7% 상승했다.
지난주 메타 플랫폼스(NASDAQ:META) 주가는 높은 설비투자/운영비용 전망치 발표 후 10% 이상 급락했지만 전체 시장은 상승한 것이다.
이번 분기에는 실적 예상치를 상회한 S&P 500 기업의 벤치마크 대비 상승률 중앙값은 0.2%에 불과한 반면, 예상치에 못 미친 기업 주가가 벤치마크 수익률을 하회한 중앙값은 4%로 8년 만에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연준의 다음 움직임은?
1분기 어닝 시즌과 더불어 지난주에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에도 관심이 집중되었다. 3월 근원 PCE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0.32%,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씨티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7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총 1.00%p 인하가 예상된다. 씨티는 특히 노동시장의 활동 데이터는 6월 금리인하를 촉발할 수 있지만, 3월 지출 데이터는 견조했으며 헬스케어와 같은 부문에 서비스 강세가 점점 더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씨티는 “6월 FOMC 회의 이전까지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4월 한 달치 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위해 7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에버코어 ISI의 이코노미스트들은 3월의 헤드라인 및 근원 물가지수는 예상대로 나왔지만, 1월과 2월 수치는 상향 조정되었다고 지적했다.
에버코어는 4월 비농업 고용건수는 20만 건 증가하고, 실업률은 3.7%로 하락하며,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3% 증가, 전년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금요일의 PCE 데이터가 “스태그플레이션”이라기보다는 “강한 수요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연준이 단기적으로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평했다.
이번 주 화요일(30일)에는 아마존(NASDAQ:AMZN), 목요일(2일)에는 애플(NASDAQ:AAPL)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주목된다. 또한 연준은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후 수요일에 통화정책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나벨리에&어소시어츠에 따르면 이번 주 회의와 FOMC 성명은 “큰 이슈가 될 것”이며 “연준은 일반적으로 대통령 선거 전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올해도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파월 연준 의장이 예고한 바와 같이 금리인하는 곧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앞으로 연준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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