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및 일렉트렉(Electrek) 각각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NASDAQ:TSLA) 직원들은 테슬라가 판매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력의 상당 부분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두 가지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의 사무실, 특히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중심으로 빠르면 이번 주에 해고를 발표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한 직원들은 프리몬트 공장에서의 해고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었다.
일렉트렉의 보도에서는 해고 인원이 20%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했으며,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테슬라가 이미 사이버트럭의 생산 교대 시간을 단축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소식은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제조사인 테슬라가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의 수요 약화와 경쟁 심화로 인해 1분기 인도량이 급감했다고 발표한 이후 나온 것이다.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해 고객들이 대규모 구매를 줄이면서 전 세계 전기차 수요는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한 해 동안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다시 높아진 것도 전기차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
테슬라는 올해 초 관리자들에게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파악하라고 지시했으며, 일부 성과 검토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작년 한 해 동안 특히 중국에서 수요를 늘리기 위해 차량 가격을 인하했으나 판매량 증가에 도움이 된 부분은 제한적이었다.
수요 약세에 직면하면서 테슬라는 2024년 생산 목표를 낮게 설정했으며, 저가 전기차 계획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러한 둔화세를 상쇄하기 위해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더욱 강력한 추진 계획을 선전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테슬라 최초의 로보택시가 올해 8월에 공개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테슬라 판매 부진을 고금리와 글로벌 경제 약세 탓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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