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월요일(25일) 모건스탠리 주식 전략가들은 “상대적 실적 수정, 강력한 시장 폭,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의 조합”을 이유로 에너지 섹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 전략가들은 “최근 유가 안정은 상대적 실적과 수익 성장률을 모두 따라잡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5개월 동안 MSCI All Country World Index 지수가 약 25% 상승하고 다양한 자산 클래스에서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주로 연준의 비둘기파적 기조로 금융여건이 더욱 완화되고 자본비용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기반한다.
그리고 미국 시장의 추가 성장, 특히 멀티플 익스팬션 측면에서는 지난 10월부터 수익 상승 기대감이 정체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2024년 및 2025년의 수익 전망치 상향이 중요하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관심이 줄어들면서 특히 원자재 경기사이클 섹터 내 리플레이션(완화정책에 힘입은 경기회복 및 금리상승을 동반한 물가상승 국면) 트레이딩이 강력한 시장 폭에 힘입어 모멘텀을 얻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에너지 대형주는 전형적인 사이클 후반의 승자 종목으로서, 지난 9월 이후 시장 대비 실적이 크게 저조했지만 최근에는 상대적 성과와 폭이 강세를 보였다”며 “오늘 투자메모에서 설명했듯이 최근의 성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략가들은 S&P 500 지수 대비 에너지 섹터의 성과가 유가 연간 상승률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지만, 수급 역학 관계의 긴축으로 3분기까지 배럴당 90달러로 수정된 브렌트유 전망치와 긍정적인 실적 수정, 강력한 시장 폭,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 결합되어 에너지 주식이 유가 상승을 따라잡는 컨버전스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섹터의 잉여현금흐름 마진은 과거 평균을 훨씬 상회하고, EBITDA 대비 순부채는 장기 운용 비율보다 낮으며, 헤지펀드 순 익스포저를 기준으로 에너지 섹터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정리했다.
개별 종목과 관련해서는 코노코필립스(NYSE:COP), 데본 에너지 코퍼레이션(NYSE:DVN), 옥시덴탈 페트롤리엄(NYSE:OXY),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NASDAQ:FANG)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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